국가보훈처에 처음으로 여성 서기관이 탄생했다.국가보훈처는 30일 강윤진(34) 혁신인사담당관실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행시 42회 출신인 강 서기관은 민원제도 개선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해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이로 인해 보훈처는 2003년 12월에는 청와대 브리핑에 우수기관으로 소개된 데 이어 올해 6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강 서기관은 명지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후 97년 7급 공채에 합격,공보처(국정홍보처)에 근무하다 99년 행정고시에 합격, 보훈처와 인연을 맺었다. 강 서기관은 작년 11월 자신의 간을 60%나 이식해 간경화로 고생하던 친정 어머니를 구한 효녀로 알려졌다.
김정호 기자 azur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