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도소에서 복역중인 무기수 신창원(38)씨가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3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한 신씨는 올해 초 “공부로도 한번 1등을 해보겠다”며 공부를 시작해 지난 4월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지난 달 실시된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신씨는 1997년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 화장실 창문을 뜯고 탈옥해 2년6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강ㆍ절도 행각을 벌이다 검거돼 추가로 징역 22년6월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