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0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의원대상 설문조사에서 대안마련을 전제로 한 반대가 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31일 토론회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까지 반대당론을 확정하되 지방육성을 위한 거점도시 건설 등을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은 이날 전남 구례 농협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참석 의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대안마련을 전제로 한 반대 56명, 무조건 반대 24명인 반면 찬성은 5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당명개정에 대해서는 찬성이 50명으로 반대한 38명보다 많아 박근혜 대표의 당명개정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 산하 여의도연구소가 마련한 '현대사연구소를 통한 과거사 진상규명 방안'에 대해 찬성은 86명이었고 반대는 4명에 불과했다.
구례=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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