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자를 채택하고 시험을 통해 한자급수자격증을 주는 등 사회 전반에 한자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최근 유아ㆍ어린이용 한자 학습지가 많이 출시돼 한자 공부의 시작 시기가전에 비해 눈에 띄게 빨라진 것도 한자 붐의 한 원인이다.구몬의 ‘구몬한자’(www.kumon.co.kr) 회원은 지난해 말 30만여명이었으나 올들어 5만 명이 더 늘어 35만여명에 달하는 등 회원 수가 점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원 수 급증의 주된 이유는 올해 초 출시된 구몬한자 유아용 교재 때문이다.
만4세부터 미취학 아동까지의 한자회원을 지도하고 있는 장양숙 구몬선생님은 “어? 이 것도 한자예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듣는다. 아이가 일상 생활 속에서 늘 접해오던 우유 공주 왕자 창문 등의 친숙한 단어들이 모두 한자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기 때문이다.
구몬한자는 연필을 쥐고 선긋기나 ○표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유아라면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다. 학습자가 유아라는 점을 감안해 우선 한자의 낯선 모양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몬한자 유아과정은 모두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이후에도 초등학교 과정과 중ㆍ고교 과정을 거쳐 성인까지 학습할 수 있는 과정 및 교재들이 있다. 주 1회 구몬선생님의 방문지도가 이뤄지며, 월 회비는 2만4,000원. 1588-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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