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아파트 분양 원가 및 기업 임원보수 현황 공개 추진에 대해 재계가제동을 걸고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기업 관련 정보공개 정책 현황과 문제점’ 보고서에서 “소형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할 경우 건설업체의 아파트 공급 축소와 주택가격 상승을 유발,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기업 임원별 보수 내역을 공개하는 것도 국민 위화감 조성, 반기업정서 심화, 노조의 임금인상 압력 및 주주들의 배당 요구 격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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