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은 ‘고급예술의 대중화’를 내세우는 우리나라 최고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이다. 1987년 재단법인으로 문을 연 이후 각종 무대예술에서부터 조형예술까지 아우르며 ‘세계 10대 아트센터로서의 위상확립’을 목표로 뛰고 있다. 연간 1,500회의 공연 및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에는 200만여명이 꾸준히 찾아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예술의 전당에는 오페라ㆍ발레ㆍ뮤지컬 등 무대예술 전용공간인 오페라 하우스, 클래식 전문 연주홀인 음악당, 미술ㆍ서예 전시를 위한 한가람 미술관, 서울서예박물관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오페라하우스는 전통공연에서부터 현대극, 첨단 실험극까지 포괄하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오페라ㆍ발레ㆍ뮤지컬 전용공연을 위한 2,300석 규모의 오페라극장, 연극공연을 위한 600석의 토월극장, 실험극 전용 극장인 자유소극장 등 3개의 공연장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오페라 페스티벌’, 창작극 위주의 ‘우리시대의 연극시리즈’, ‘해외유명단체 초청연극 시리즈’가 개최돼, 국내에 꾸준하게 무대예술의 장이 제공되고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해 마련된 음악당은 내년 상반기에 개조공사를 할 예정이라, 좀 더 고품격의 연주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해 개조공사를 마친 한가람미술관은 다양한 경향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고,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은 ‘디자인강국’을 목표로 각종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서울서예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서예전문 전시장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이외에도 예술의 전당은 미술, 음악, 서예, 디자인, 생활연극, 서예 등에 대한 강습을 실시하며 일반들이 직접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