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카드 외국인 투기세력 단타 가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카드 외국인 투기세력 단타 가세?

입력
2004.08.30 00:00
0 0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이상 급등한 LG카드 주식을 꾸준히 사들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8월 들어 지난 27일까지 개인과 기관은 LG카드 주식을 각각 105억원, 1억2,0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에 LG카드 주가는 5,550원에서 1만8,200원으로 3배 이상 상승했고, 시가총액도 9조4,115억원으로 전체 9위에 올랐다.

LG카드의 거래량 비중은 개인이 97.47%를 차지하며 LG카드의 급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외국인의 거래량 비중은 2.25%로 미미하지만 자본 잠식 등으로 투자 매력이 별로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종목을 순매수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외국인 역시 역시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LG카드의 펀더멘털상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이없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한 달 동안 들쭉날쭉했던 것을 볼 때 많이 사고 있다기 보다는 사고 파는 단기 매매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동

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기업가치 측면에서 LG카드를 사는 이유는 찾기힘들다”며 “주가지수 영향력이 커진 LG카드를 사들여 현물시장은 물론 선물시장에서도 보다 많은 이익을 올리기 위해 LG카드 주식을 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