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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大賞/잘 놀아야 일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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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大賞/잘 놀아야 일도 잘한다

입력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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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아야 일 잘한다’직장생활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른바 펀(Fun) 경영이 새로운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펀 경영은 미국에서 90년대 초부터 시작된 경영전략으로 직원들의 유머감각을 독려하면서 직장 분위기를 활성화시키는 것.

재미(Fun)를 단순한 흥미차원이 아닌 삶의 에너지로 바꿈으로써 직원들의기를 살리고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경영을 일컫는다.

LG전자 CDMA단말사업부는 매달 한번씩 ‘펀 데이(Fun Day)’를 실시해 큰호응을 얻고있다. 펀 데이에는 숫자판에 화살을 던져 나온 숫자와 사번이일치하는 직원 5명에게 휴가와 함께 상품권을 지급한다.

아벤티스파마는 매주 목요일 회사에서 맥주를 무료 제공, 직원들이 함께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직장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호프데이를 운영하고있다. LG홈쇼핑은 텔레마케터들을 위해 전담 트레이너 3명을고용,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고 있으며 뉴발란스는 전직원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면 강제퇴근, 개인적인 자유시간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활동파 직원들을 위해 사무실내에서도 인라인이나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하고있으며 영화와 맥주를 결합한 ‘씨네비어데이’를 정례화,일과 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KTF는 ‘굿타임 파티’를 통해 고객들과 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가벼운 파티를 즐기도록 했으며 한국P&G는 사장과 직원들이 다과를 함께 하며 상하 커뮤니케이션을 갖는 자리를 갖고있다.

네오위즈 박진환 사장은 “네오위즈의 기획력은 모두 펀 경영을 몸소 접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며 “펀경영은 기업의 창조성을 담보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희기자 ween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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