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삼국지 시대는 이제 끝났다.'온라인 게임업체 인티즌이 개발한 군주 온라인(www.goonzu.com)이 RPG(Role Playing Game) 온라인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들은 판타지나 무협장르를 게임의 배경으로 삼고 있는 것이 실상. 하지만 군주 온라인은 조선시대가 배경이어서 일단 친근감을 더해주고 있다. 통치자인 군주는 근정전에서 육조판서를 임명하며, 수도 한양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위치한 수원, 개성, 평양을 비롯한 80여개의 마을에서 세금징수 등 자치를 할 수 있도록 게임이 구성돼 있다. 서버 이름도 '태조' '세종' '단종' 등 역사속에 등장했던 임금에서 따왔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사냥에서부터 사용자들이 단합해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는 대규모 전쟁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물가조정, 창고 임대, 마을인구조정, 불량 사용자 퇴출 등의 각종 운영활동을 하게 된다. 인티즌 김화수 대표는 "기존의 RPG게임들과 달리 정치·경제·사회 각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용자들은 조선시대와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이 결합된 독특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2)3287-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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