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27ㆍ휠라코리아)이 지난 주 웬디스챔피언십의 연장 패배의 아픔을딛고 강수연(28ㆍ아스트라) 안시현(20ㆍ코오롱엘로드)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와코비아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나섰다.한희원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리골프장(파72ㆍ6,1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5언더파 67타를 쳤다. 로라 디아즈, 힐러리 런키, 질 맥길(이상 미국ㆍ65타) 등 선두 그룹과는 1타 뒤진 공동 4위. 강수연 역시 안정적인 샷 감각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시현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 실수를 버디 8개로 만회하면서 지난 주 컷오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이와 함께 박지은(26ㆍ나이키골프)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에 2타 차 공동 13위에 자리를 잡았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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