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중국 현지투자 및 자원개발을 총괄할 지주회사인 ‘SK중국투자유한공사’를 10얼15일 설립키로 했다.SK㈜ 중국 지주회사는 자본금 346억원으로, 대표이사에는 해외자원개발전략본부(R&I) 부문장인 유정준 전무가 임명됐다. SK중국투자유한공사는 에너지ㆍ석유화학ㆍ생명과학 분야의 현지 투자, 투자법인 관리 및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그 동안 SK그룹의 중국내 지주회사 역할을 했던 SK㈜의 중국 현지법인인 ‘SK차이나’는 그룹 지주회사로 개편될 전망이다. SK아이캉병원, CVG, 인큐베이션센터, SK-바이오팜 등 현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SK차이나는 앞으로 각 계열사의 중국투자를 조정ㆍ지원하게 된다.
SK 관계자는 “중국 내 에너지 자원 개발 및 투자 등에 집중하기 위해 SK㈜의 사업만 관리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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