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020560)-유가 하락으로 상승세유가하락과 저가메리트에 힘입어 4.02% 상승했다. 유가 급등기에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상승세에 날개를 단 형국이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8월 들어서만 15% 가량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탄탄한 상승세를기록한 셈이다.
외인 지분율도 7월말 14.85%에서 15.38%까지 증가했다. 최근 6일간 연속으로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선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이 같은 수요증가가 고유가를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 심텍(036710)-외인 매수세 유입 급등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17% 급등했다. D램 모듈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심텍은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3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모건스탠리는 전날 심텍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사업구조 변화를 통해매출과 마진 확대를 이뤄내고 있다”며 “위험은 줄고 전망은 밝아지고 있는 기업으로 특히 올해와 내년 이익은 매우 클 것”이라고 소개했다. 목표주가는 5,000원을 제시했다. 동원증권도 “7,8월 실적이 전체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9월부터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락시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 야호(059720)-차익매물로 하락 반전
신지소프트의 코스닥행에 따른 ‘무선 인터넷주’ 테마 바람에 힘입어 전날 깜짝 상한가를 연출했지만, 약발은 일일천하로 끝나고 3.23% 하락했다. 함께 상한가에 올랐던 필링크를 비롯 소프텔레웨어, 유엔젤, 다날, 텔코웨어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이들 종목은 무선인터넷 다운로드 솔루션 제공업체인 신지소프트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무선인터넷 테마주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바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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