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발굴·포상"/ 보훈처 내년부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발굴·포상"/ 보훈처 내년부터

입력
2004.08.27 00:00
0 0

일제에 맞서 항일투쟁을 벌였으나 광복 이후 좌익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 등으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사회주의 계열 인사들에 대한 발굴 및 포상이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국가보훈처는 26일 좌익 독립운동가의 명예회복 필요성을 밝힌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후속조치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에 대한 분류작업 등에 착수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해방 이후에도 좌익활동을 한 인물은 독립유공자 포상에서 배제해왔던 게 대체적인 관행이었다"며 "우선 대통령 발언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에 대한 분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와 함께 지난 12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독립운동사료발굴 분석팀을 학계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방 이후 건국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근로인민당 당수를 지낸 몽양 여운형과 58년 간첩혐의로 처형된 진보당 당수 죽산 조봉암 등 좌익계열 독립운동가 100여명 가운데 일부가 내년 광복절 포상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