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亞최대 암센터 세운다

아시아 최고의 암센터를 목표로 한 '삼성암센터'가 삼성서울병원에 건립된다.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지상 11층, 지하 8층, 연면적 3만3,000여평, 700병상 규모의 삼성암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2007년 완공예정인 삼성암센터는 17개 수술실과 69병상의 중환자실, 48개 외래진료실 등과 각종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어 하루 평균 1,500여명의 외래 암환자와 700여명의 암 입원환자를 치료하게 된다.

삼성암센터는 규모로 볼 때 국립암센터(500병상)와 일본암센터(600병상)를 크게 앞질러 아시아 최대다.

이종철 원장은 "삼성암센터가 아시아 의료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병원장을 외국인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