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고유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서울시민들이 연간 총 3조7,700여억원을 승용차 연료비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경철 박사가 서울시에 제출한 '서울시민이 지출하는 유류비용 검토'자료에 따르면 현재의 유가가 계속 유지될 경우 서울시민이 승용차 운행으로 지출하게 될 연간 총 연료비는 3조7,741억원으로 시내버스(2,960억원)에 비해 12.8배나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김 박사는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승용차가 10% 줄어들면 연간 3,774억원의 연료 비용이 절감된다"고 밝혔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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