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제작해 일선 경찰에 배포했던 올해 달력(사진)에 8월22일이 아예 빠져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달력 제작 주문을 받은 인쇄소의 실수로 8월22일 날짜가 빠지고 21일 다음날이 23일로 표시됐다. 8월 한달이 31일이 아닌 30일로 짧아져 버린 것.
경찰은 지난해 말 이를 확인, 즉시 인쇄소측으로부터 22일을 되살린 달력을 전달 받았지만 7개월이나 앞서 8월치 달력 한장만 따로 배포할 경우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것을 감안해 지난 7월 말 정상적인 8월치 달력을 일선 서에 나눠줬다. 경찰 관계자는 "미처 수정본을 교체하지 못한 곳이 있어 혼선이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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