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있을 서울 8차 동시분양의 일반분양 물량은 7차(2곳, 130가구)에 비해 3배가 늘어난 6개 단지, 354가구(잠정)지만 지난해 8차(16곳, 1,047가구)에 비해서는 단지는 10곳, 분양가구수는 66%가 줄었다.이번 8차 동시분양은 6곳 모두 2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이고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ㆍ소형 평형이 주류를 이루 것이 특징이다.
7차 동시분양에서 연기됐던 강서구 화곡동 호용 그린피아와 보람쉬움 아파트가 이번 8차에 참여할 예정인 반면, 현대산업개발의 강남구 대치동 물량(도곡 주공2차 재건축)과 역삼동 물량(신도곡 아파트재건축)은 또 한차례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업계에서는 “지속되는 주택시장 침체와 정부 규제로 건설사들이 위축돼 있어 이번 동시분양 참여 업체 중에도 분양을 연기하는 업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8차 동시분양은 8월31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거쳐9월7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용산구 한강로 2가에 ‘e-편한세상’ 31~42평형총 146가구 모두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ㆍ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걸어서 5분 거리고, 한강로ㆍ이태원로ㆍ반포로 등을 이용해 강남과 도심 진입이 용이하다. 용산ㆍ남정초등, 신광여중, 선린중, 선린인터넷고 등의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남산공원, 전쟁기념관, 용산전자상가, 중대부속병원 등이 가깝다.
삼호는 또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4구역을 재개발해 24~41평형 총 128가구중 6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ㆍ5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6호선 효창공원역이 걸어서 5~7분 거리고, 백범로와 원효로를 이용하여 강변북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금호건설은 마천동 319일대 신풍아파트를 재건축해 ‘금호어울림’ 24~43평형 총 173가구중 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5분 거리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ㆍ송파IC 이용이 수월하다. 2009년 수서와 오금을 잇는 3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월드건설이 동대문구 장안동의 삼안연립을 재건축하는 ‘장안동 월드메르디앙’은 33평 단일평형으로 123가구중 27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5호선 장한평역의 역세권이고, 장한로, 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여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다. 까르푸, 장안시장, 장평근린공원, 동대문구민회관, 관공서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