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도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입지가 좋아 분양에 자신이 있는 곳의 물량은 꾸준히 나오고 있어 선점 기회를 엿볼 수 있다.특히 다음달 분양되는 주상복합중 주택법 개정(3월30일) 이전에 분양승인을 받았거나 신청한 단지들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눈여겨 볼 만하다. 오피스텔은 여전히 전매가 자유로워 목 좋은 곳의 물량들은 투자 메리트가 있다.9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은 크게 감소한 반면 오피스텔 분양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9월에 전국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5곳 849가구, 오피스텔은 4곳 1,051실이다. 이는 8월 물량(주상복합 7곳 1,272가구, 오피스텔은 4곳 900실)에 비해 주상복합 아파트는 33.25%(423가구) 감소하고 오피스텔은 16.77%(151실)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3월30일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는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고 투기과열지구 내에선 무주택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된다”며 “분양권 전매도 소유권 등기를 마친 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시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 디오 슈페리움(주상복합 겸 오피스텔)
대우건설은 관악구 봉천동 856의 5 일대에 주상복합 22~33평형 5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2~32평형 229실을 분양한다. 주상복합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분양권 전매가 1회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관악로와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해 강남 및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원당ㆍ청룡ㆍ인헌ㆍ봉천초등, 봉원ㆍ관악중, 영락여상, 영락고 등의 학교시설과 인근에 청룡시장, 강남고려병원, 관악프라자 등이 있다.
SK 역삼 리더스뷰(오피스텔)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680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리더스뷰’ 29~45평형 108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지하철 7호선 학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2008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삼릉역(가칭)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테헤란로를 접하고 있어 서울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수월하며 주위에 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삼릉공원 등이 있다.
신도림 미래사랑 시티 (오피스텔)
대우건설은 구로구 신도림동 337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12~52평형 664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1ㆍ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등을 이용해 도심 내외곽으로 진출입이용이하다. 구로ㆍ영등포초등, 신도림ㆍ영림중, 구로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고, 애경백화점, 삼성 홈플러스, 문래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대림 방림시장 주상복합 (주상복합)
대림산업은 서초구 방배동 923의 6 방림시장 일대에 20~40평형 116가구를 분양한다.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분양권 전매는 할 수 없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5분인 역세권 단지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해강남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방일ㆍ 이수초등, 이수ㆍ서초중, 서울ㆍ서초ㆍ상문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고 미주프라자, 방배쇼핑센터, 새우촌공원, 예술의 전당 등이 가깝다.
부산 전포동 한일 유앤아이 (주상복합 겸 오피스텔)
한일건설이 부산진구 전포동 890의 1 일대에 분양하는 ‘한일 유앤아이’는 주상복합 24~39평형 23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4평형 56실로 구성돼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자유롭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걸어서 2분 거리로 동서고가로, 중앙로와 인접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성북ㆍ동성초등, 동성중, 부산진ㆍ덕명여중, 부산동중고 등의 학교시설과 까르푸, 밀레오레, 롯데백화점 등 대형쇼핑센터를 비롯해 부산백병원, 부산대학병원, 중앙병원 등이 주변에 있다.
/김동국기자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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