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美해병 1,000명 한국에 파견"미국은 1,000명 규모의 일본 오키나와(沖繩) 주둔 제3 해병사단 소속 병력을 한국에 신설하는 훈련장에 장기 파견하는 방식으로 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힘의 공백을 메우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미국은 또 같은 부대 소속 병력 1,190명을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장기 배치하는 방법으로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 병력을 2008년까지 2,190명 감축키로 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 병력중 약 2,600명을 2008년 이후 일본 본토로 이전배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해병대 병력재배치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18∼30세 대상 "농사 인턴제" 내년 도입
내년부터 농사에도 정부가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인턴제도가 도입된다. 또 영농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창업연구과정도 무료 개설되고 2006년부터는 농업분야에서도 농산물별 직업훈련과정이 개설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농촌 노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에 대비하고 후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창업농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인턴제도는 영농에 관심이 있는 18∼30세의 미취업자를 선발, 전업 농업인이나 벤처 농업인 또는 영농조합법인 등에 맡겨 정부가 월 보수의 50% 이내에서 50만원까지 임금을 지급하면서 영농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이다. 인턴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한 사람은 창업농에 대한 영농정착자금을 장기저리 융자형식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대학생 창업연구과정은 농과계는 물론 비농과계 대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2년간 방학을 이용해 지정된 연수기관에서 실습위주로 진행되며 과정 이수자는 영농정착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교육비도 정부가 전액 지급한다.
●당정, 경제살리기 노사정 대타협 추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4일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노사안정이 핵심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노사정 대타협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해찬 총리와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이날 오찬회동에서 규제개혁과 노사정 대타협을 축으로 경제안정을 이뤄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노사정 대타협 모델을 만들어 낸다면 기업과 투자자에게 상당한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당은 이를 위해 2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2004 노사정 대타협 추진위’를 구성하고, 이를 여야와 노동계, 사용자측, 시민단체, 각계 원로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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