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모집 정원의 40%(서울캠퍼스) - 50%(수원갬퍼스)를 선발하는 본교의 수시2 입시의 특징은 전형 방법과 최저학력기준 적용방법이 작년과 크게 달라졌다. 즉, 5지 선다의 인ㆍ적성 시험을 도입, 서울 캠퍼스의 경우논술과 학생부의 평균 평어를 일괄합산한다.500명을 선발하는 수원캠퍼스의 교과우수자 전형 II 에서는 학생부를 1단계로 하여 다단계전형을 하지만 2단계에서 치루는 인ㆍ적성 시험이 중요한당락의 요소로 작용한다.
700명을 선발하는 서울캠퍼스 교과우수자 전형 II 는 따라서 예년과는 달리 학생부의 평균평어가 아주 우수하지 않더라도 논술과 인ㆍ적성이 강하다면 도전해 볼 기회를 주는 셈이다. 한편 평균평어만 반영하는 학생부는전 과목을 반영하지 않고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를, 자연계열은 영어수학 과학을 반영해 나름대로 유리한 쪽을 택하면 된다.
대부분의 수시 전형유형이 지원자격에 있어 경시대회 입상 등의 특별한 조건을 요구하지만 본교의 주력전형인 교과우수자 전형은 소위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어서 국제화 추진, 바른생활모범학생, 특기자 전형 등에 비교하여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모든 전형이 인적성 시험을전형요소로 삼고 있어 이를 준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유형은 인성영역과 분석 영역 그리고 논리적 추론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인성영역에서는 긍정적인 사회관과 교육관을 묻는 평이한 문항이다. 사고 영역은 어휘, 수리 및 사고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대학에서 수학함에 있어 기본적인 사항의 분석 능력을 변별한다.
논리적 추론은 계열공통 논리추론과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별 논리추론으로 구분한다. 특정한 분야를 강조하기 보다는 일반적인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항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합당한 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다. 계열별 논리 추론은 대학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기본 소양 능력을 변별하는데 계열별 특징에 맞는 주제를 대상으로 한다. 제한된 시간에 주어진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나름대로의 시간 투자가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서울캠퍼스의 경우 논술을 전형요소의 하나로 삼고 있는데 인적성이 평이할 경우 중요한 당락요소로 작용한다. 특정한 소재보다는 통합 교과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계열별 지문 제시형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영어지문의 비중이 있는 편으로 일반적인 논술보다는 학업적성을 강조하는 유형으로 논리적 분석과 채점자를 설득하는 창의적 구성요소가 필요하다.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데 있어 적절한 어휘와 구체적인 표현은 높은 점수를 유도할 수 있다. 결국 출제자와의 심리전이라고 하면 답의 작성 방향이 잘 이루어질 것이다.
최저학력기준의 적용에 있어 수능 2개 영역 1등급을 요구하는 의약학 계열을 제외하고는 수능 또는 학생부를 수험생이 유리한 쪽으로 선택할 수 있어 최저학력 기준의 경우 대부분이 만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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