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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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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감기약 복용 피해자 6명 5억 손배訴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이 든 감기약 복용후 뇌출혈 등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김모(43·여)씨 등 피해자 6명은 24일 국가와 제약회사 등을 상대로 5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대륙은 "식약청과 제약회사들이 PPA 성분으로 출혈성 뇌졸중이 유발될 수 있다는 미국 보고서 발표 후에도 4년간 국내 판매를 계속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공계 사무관 특채 내달13일부터 원서접수

이공계 출신 우수 과학인력을 사무관으로 특별채용하는 시험 원서접수가 9월13∼18일 이루어진다.

이번 특별채용은 1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16개 직렬에 걸쳐 박사학위나 기술사 건축사 변리사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선발하는 형식으로 시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csc.go.kr)를 참조하거나 중앙인사위원회 인재채용과(02-751-1332∼3)로 문의하면 된다.

●탤런트 오미희 항소심 선고유예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최중현 부장판사)는 24일 전 남편 K(49)씨에게 위증, 폭행,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을 가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탤런트 오미희(45·사진)씨에 대해 야간상해 혐의만 유죄로 인정,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상해 정도가 가볍고 개전의 정이 있는 점을 감안,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제약사 비자금 조성 로비의혹 수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남기춘 부장검사)는 24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장을 독점 공급받는 D제약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 관련 부처에 로비를 했다는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D제약 전 대표 유모씨의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회사 회계담당자인 이모씨가 정신병을 앓고 있고 소재파악도 되지 않는다며 ‘참고인 중지’로 사건을 중간종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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