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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移通도 한국이 이끈다"/삼성 4G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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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移通도 한국이 이끈다"/삼성 4G포럼

입력
2004.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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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상용화에 성공했던 한국이 4세대(4G) 이동통신 분야에서 기술표준을 주도하면서 또 한차례 비상할 수 있을지관심이 쏠리고 있다.삼성전자가 두 차례나 국제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고, LG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도 우리나라의 4G 기술력 향상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전망은 어느 때보다 밝은 편이다. 23, 24일 제주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삼성 4G 포럼 국제대회’를 계기로한국 4G 기술의 동향과 향후 추이를 전망해 본다.

■ 4세대(4G) 이동통신이란=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이동중 100Mbps, 정지중 1Gbps급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통신 기술이 4G라고 잠정 규정하고 있다.

이는 2.4Mbps인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의 50배, 50Mbps인 초고속인터넷 VDSL의 2배나 된다. 세계적으로는 오는 2007년부터 6㎓대역 이하에서 주파수 배정과 표준화가 시작되고 2010년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지역별 국가별 표준화 단체 및 포럼 현황=세계적인 표준기구로는 189개국 649개 회원사로 구성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노키아, 에릭슨, 지멘스 주도의 WWRF가 150여개 회원사로 구성됐고 4G 표준화 이전 단계에서 4G 기술 트랜드를 공유하는데 주력하고있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는 32개국 96개 회원사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통신위원회(APT)가 지역 차원의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기구로 발족했다. 우리나라에서는 4G포럼 연구 및 표준 전략을 결정하는 NGMC 포럼이 있고 일본에는 mITF, 중국은 FuTURE 등의 기구가 있다.

■ 국내 통신업체 표준화 현황=삼성전자는 4G 관련 특허기술을 220건 이상 확보하면서 이 분야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국제 표준, 전략 단체의 의장단 확보를 통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15개 분야에서 활동중이며 LG전자도 3G 분야 4개 부문에서 의장단으로 활동중이다.

■ 삼성전자 4G포럼=삼성전자는 지난해 제1회 삼성 4G 포럼을 개최, 이를 기초로 유럽 4G 포럼인 WWRF의 3개 의장단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2차 국제대회에서는 4G 무선 접속은 물론 향후 서비스와 네트워크까지로 관심 영역을 확장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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