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ㆍ바이오 산업과 함께 20세기 3대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가 친환경 사업이다. 특히 웰빙이 단순한 트렌드 수준을 넘어 하나의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친환경사업이 미래 유망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친환경 웰빙 프랜차이즈 사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신 가맹사업 광촉매 코팅
최근 사회 문제가 된 새집증후군의 독보적 치료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 광촉매 코팅이다. 빛을 받아 화학반응을 촉진시키는 이산화티타늄(TiO₂) 등과 같은 물질로 가구나 벽지 등에 뿌려오염방지, 공기정화, 살균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도 ㈜이온프레쉬코리아 그린베어(http://www.greenbear.co.kr)가이 분야에 대한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 제품인 광촉매 용액 ‘이온후레쉬’는 일본내 시장점유율 1위인 Arc-Flash본부의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아파트 등 주거공간은 물론 병원과 공장, 호텔, 음식점, 버스, 택시 등의 교통수단 어디에도 적용된다.
이온프레쉬를 사용할 경우 공기정화기나 방향제가 필요 없으며 벽지의 수명도 두 배 이상 늘어난다. 가맹비와 시공장비를 포함해 2,000만∼2,300만원 정도가 들며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의 특성상 무점포로 운영할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공 시간은 30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보통 3,4시간이 소요되며 가격은 장소에 관계없이 평당 3만원으로 책정되고 있다. 회사측은 가맹점 당한달에 700만원 정도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588-2539
특허 따낸 음식물쓰레기처리기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음식물쓰레기를 수집ㆍ운반ㆍ매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깨끗한 세상(www.cltk.co.kr)은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를 역이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 제품인 ‘크린탱크(Clean Tank)’는 건조분해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점 등 요식업체나 단체급식시설 등 다량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는 곳에서 크린탱크를 설치하고 음식물쓰레기를 건조분해하면 부산물들을 본사가 일정 금액을 주고 수거해 사료나 비료로 재생산하는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에 대해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에서도 특허를 신청했다. 크린탱크에 대한 가맹사업은 점포임대료를 제외하고 쓰레기 수거비용에 대한 보증금 1,000만원, 가맹비 800만원, 전시기계 구입비 등 3,900만원 정도 든다. 회사측은 매출의 20~25% 정도가 가맹점의 순수익으로 남는다고 주장했다. (080)557-4488
음이온 공기청정기도 각광
공기청정기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의 관심이 음이온제품에 새삼 쏠리고 있다. 최근 출시된 벤처기업 ㈜오벨코리아(http://www.ovell.co.kr)의 램프형 공기청정기인 ‘오벨바이온라이트’는 음이온과 전등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순수 음이온이 공기 1㏄당1㎙거리에서 86만개가 측정될 정도다.
이 제품이 램프형이어서 전구 대신 소켓에 꽂아 사용하면 음이온 발생으로폭포수나 숲, 바닷가, 시냇물 근처에서와 같은 상쾌함을 느끼게 해준다. 물론 각종 오염물질 및 세균 먼지 꽃가루 등을 중화, 제거하는 것은 기본이다.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초도 물품비가 1,500만원 정도 된다.
회사측은 “이 제품은 전구 대신 설치하는 소비재이어서 한번 거래를 체결하면 장기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향기마케팅이나 친환경유기농 프랜차이즈 등도 친환경 웰빙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02)964-5300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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