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야사스! 아테네/조직위, "플레이보이와 전면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야사스! 아테네/조직위, "플레이보이와 전면전"

입력
2004.08.23 00:00
0 0

0…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ATHOC)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와 전면전에 나섰다.플레이보이 그리스 최신판은 ‘2004초 간의 황홀경’ ‘섹스에서의 금메달을 향해’ 등의 제목을 붙인 선정적인 사진들과 콘돔으로 구성된 오륜 마크를 그린 만화 등을 선보였다. 조직위는 이 같은 사진과 만화가 올림픽 이미지를 크게 훼손한다고 보고 법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 하지만 조직위가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는 이 잡지의 판매를 막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0…21일(한국시각) 아테네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이 열린 파나티니아코경기장에 한국 유행가가 울려 퍼졌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와 남자 단체 준결승을 벌일 당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가 울려퍼졌고 대만과의 결승 때는 한국응원가로 이정현의 ‘와’가 나왔다.

또 선수들이 10점을 꽂을 때마다 ‘데카’라는 그리스말과 함께 ‘10점’이라는 한국말이 나와 한국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올림픽 양궁 국제신호 제작을 맡고 있는 김현철 KBS PD는 “한국선수들을 위해 최근 CD로 곡을 넘겨받아 준결승부터 틀었다”고 말했다.

0…파라과이와의 축구 8강전에 모인 한국 응원단이 20세기 초반 불리던 옛 애국가를 응원가로 불렀다. 붉은 악마 회원들은 22일 열린 8강전에서 일제 점령하에서 독립투사들이 불렀던 애국가를 부르며 민족정신을 고양시키기로 한 것.

이에 따라 한국 응원단은 ‘올드랭자인’의 멜로디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합창했다. 현지 교민들도 붉은색 막대풍선을 100세트 제작, ‘대~한민국’ 박자에 맞춰 두드리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아테네=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