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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2008 베이징 올림픽선 남북단일팀 성사 기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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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2008 베이징 올림픽선 남북단일팀 성사 기대 외

입력
200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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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선 남북단일팀 성사 기대아테네 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1회 대회가 열린 곳에서 108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는 점에서 뜻 깊고, 국경ㆍ종교ㆍ인종을 초월해 202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이 모두 참가한 첫 대회로 기록돼 올림픽을 통한 평화와 우애를 전인류가 확인한 셈이다.

개회식에서 우리에게 의미 있었던 장면은 단연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진 동시 공동 입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남북한은 4년 전 시드니 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84번째 공동 입장으로 세계인의 갈채를 받았다. 신의 땅 그리스 하늘에 대형 한반도기를 펄럭이며 남북의 형제가 함께 걷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인 남북 선수들이 전 경기 내내 공동 입장 때와 같이 따뜻한 동포애를 발휘해 서로 응원해주며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우리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소수 인원이 참가하였지만 열심히, 정정당당하게 싸워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이다.

4년 뒤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이 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이번 아테네에서 공동 연출한 남북한의 하나됨을 계기로 남북한 관계의 현안 문제들이 술술 풀리고 화해와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박동현ㆍ구로구 구로본동

●짜증스런 아파트 안내방송

얼마 전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아침부터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무더운 날에는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을 삼가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덥지 않은 날씨에는 이웃을 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가.

또 전체 아파트 주민에게 멀리 떨어져 있는 OO동 앞에 차를 빼달라는 방송을 하는 일도 있었다. 이렇게 불필요한 방송을 너무 자주,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방송시 말을 더듬는 등 듣는 내내 신경에 거슬리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안내방송은 정보전달이나 긴급상황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내방송이 아닌 소음에 불과하다.

/seulki

●범죄예방 모두가 합심해야

요즘은 기본적인 도덕적 양심조차 무너지고 동기 없는 범죄 행위와 갖가지 엽기적인 행동으로 사회가 물들어가고 있다. 물질 만능주의 추구와 비윤리적인 도덕성이 만연되어 사회성이 상실되어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민주주의 사회는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면서도 더불어 사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기적 과욕과 심적 장애로 인해 행해지는 범죄들이 세상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 안일한 치안 유지와 이웃에 대한 관심 부족이 세상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사회 전반적인 방어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겠다.

범죄가 더욱 대담해지고 잔혹해지는 이 때에 다수 국민의 안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치안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한찬희ㆍ서울 강남구 논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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