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800여명의 과학자가 모이는 제 14회 세계유변학총회(ICR)가 23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변학에 관한 5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LG화학 등 20여개 업체가 유변학기술을 이용한 장비 및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미국 과학재단 전문 위원인 퍼듀대 김상태 교수와 독일 베를린공대 만프레드 바그너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강사로 나서는 초청특강도 열린다.
유변학(流變學)은 물질의 흐름과 변형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DNA 해독등 생명공학부터 첨단 디스플레이 장치 제조 등 산업 기술에까지 두루 이용된다.
아시아에서 이 행사가 열리는 것은 1964년 일본 도쿄 총회 이후 두 번째며 조직위원장인 고려대 화학공학과 현재천 교수는 앞으로 4년 동안 세계유변학회 회장직을 맡는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