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요금 내달 1일 6.3% 인상한국가스공사는 9월1일 자정을 기해 도시가스 요금을 도매 기준으로 7%, 소매 기준으로 6.3% 인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도매 평균요금은 ㎥당 394.08원에서 421.48원으로, 소비자 평균요금(서울 기준)은 437.17원에서 463.57원으로 조정된다.
가스공사측은 "요금 인상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인상 요인은 ㎥당 50원이 넘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원료비를 ㎥당 321.56원에서 348.96원으로 27.40원만 조정했다"고 말했다.
●中 "조류독감 돼지 감염" 공식 확인
중국 정부가 20일 돼지에서 치명적인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이 검출됐다고 밝혀 다른 동물과 인간에게 조류독감이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중국 조류독감연구소 관리인 첸 활란은 이날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및 조류독감 예방과 통제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 과학자들이 지난해와 올해 돼지에서 이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돼지에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조류독감 감염지역에 거주하는 16세 소녀가 독감증세를 보이면서 격리 조치된 직후 나온 것이다.
●中 역사책 대부분 "고구려는 한국史" 기술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사로 적극 선전하는 것과 달리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널리 쓰이는 역사 개설서들은 대부분 고구려사를 한국사로 기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구려연구재단은 최근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책 20여권을 분석한 결과, 고구려를 백제·신라와 함께 한국의 삼국시대로 설명한 것은 물론 수·당의 고구려 정벌을 침략으로 표시하는 등 고구려사를 한국사로 기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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