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인하 이후 앞다퉈 예금금리를 내렸던 시중은행들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고금리의 특판예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연 4.1%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인 ‘파워맞춤 정기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의 금리는 현재 연 3.6%인 신한은행의 일반 상품 우대금리보다도 0.5%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제일은행도 연 3.5%인 고시금리보다 0.5~0.6%포인트 높은 연 4.1~4.2% 금리의 ‘퍼스트 정기예금’과 ‘더블플러스통장예금’을 5,000억원 한도로 이달말까지 판매한다.하나은행도 1억원 이상은 연 4.1%, 1억원 미만은 연 4.0%의 금리를 지급하는 특판상품인 ‘기쁜날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속 재테크 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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