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8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폭군(Tyrant)’라고 표현, 김 위원장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일에게 ‘무장해제를 하라’고 설득 중”이라면서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등 5개국이 ‘폭군’에게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한 것은 6자회담이 가동된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이동준 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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