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 가라테 창시자 최배달의 청년시절을 그린 한국영화 ‘바람의 파이터’가 개봉 첫 주에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일 개봉한 양동근 주연의 ‘바람의 파이터’는 전국 77개 스크린에서 27만1,416명을 불러모아 임창정 권오중 주연의 공포영화 ‘시실리 2㎞’(17만9,831명)를 누르고 주말 흥행성적 1위를 차지했다.배급사 청어람 집계로는 전국 200개 스크린에서 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최배달의 초절정 무예를 스크린에 펼쳐보인 양동근의 액션 덕분이다.
두 편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는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13일 개봉한 빈 디젤 주연의 ‘리딕-헬리온 최후의 빛’은 11만166명으로 3위,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윌 스미스 주연의 ‘아이, 로봇’은 8만8,259명으로 4위.
지난 주 1위에 오르며 기세를 높였던 권상우 하지원 주연의 ‘신부수업’은 뒷심이 모자란 탓인지 5위(8만6,733명)에 그쳤다. 영진위 집계에는 전국 전산화 스크린 982개 중 404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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