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과 고유가의 시름이 깊지만 올 추석 선물 부담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현대백화점은 19일 대표적인 명절 선물세트인 청과류의 경우 추석이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늦은 9월말이고 작황도 좋아 10% 이상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과와 배 선물세트의 경우 주력 가격대가 지난해15만원대에서 올해는 1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정육도 올 추석에는 최고 10% 가량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백화점측은 덧붙였다. 갈비세트의 경우 최근 산지 소 값이 하락해 지난해 추석 때보다 4% 가량, 올 설에 비해 10% 가량 가격하락이 점쳐진다고 백화점측은덧붙였다.
반면 굴비세트는 생태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크기가 다소 작아져 동일한크기일 경우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백화점측은 내다봤다.
/김희원기자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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