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255그램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아기가 현재 14세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매들린 맨이라는 여아를 분만시킨 미국 로욜라대 메디컬센터의 조나던 무라스카스 박사 등 의료진은 18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의사와 부모들이 미숙아를 돌보는 데 더욱 정성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매들린은 1989년 체중이 255그램에 신장 25.4㎝인 상태로 태어났다. 엄마는 심한 임신중독증 탓에 태아에게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했다. 결국 매들린은 만기보다 13주 앞선 임신 27주에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처음 한 달간은 인큐베이터의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다.
그러나 현재 키는 135㎝로 또래보다 작지만 신체는 정상이다. 특히 학교 성적도 4.0만점에 3.7을 받고 있으며 바이올린도 연주할 줄 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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