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 세계 최초로 64메가 P램(Phase Change RAM)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P램은 휴대폰 등의 필수 메모리 제품인 플래시 메모리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르고 내구성도 훨씬 좋은 반도체로, F램, M램 등과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4메가 P램은 지금까지 나온 차세대 반도체 가운데 최대 용량”이라며 “그 동안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연구 작업을 벌였지만 시제품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존 D램 반도체와 플래시 메모리에 이어 차세대 반도체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가는데 유리한 고지를 마련하게 됐다.
/박천호기자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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