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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스! 아테네/北, 南 선물용 산삼 공항서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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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스! 아테네/北, 南 선물용 산삼 공항서 압수

입력
2004.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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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수들의 제품 광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IOC 헌장에는 명백하게 선수들의 상업적 광고를 올림픽 기간에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들이 이런 규정을 무시하고 있는 것.실제 노르웨이의 한 비치 발리볼 팀은 의약 회사의 붙이는 피임약을 어깨에 부착하고 경기에 참가해 물의를 일으켰다. 게르하르트 헤이버그 IOC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은 “선수들이 어느 회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일은 명백한 규정위반”이라고 말했다.

○…16일 다이빙 경기가 열리던 아쿠아틱센터에서 발레복을 입고 스프링보드에서 뛰어내려 화제가 됐던 캐나다 관광객이 그리스 법정에서 징역 5개월을 받았다.

올해 31세의 음악 프로듀서로 알려진 이 남자는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징역형을 받자 항고하겠다고 밝힌 뒤 약 300유로(약 71만원)의 벌금을 내고 일단 석방됐다. 그는 법원에서 “잠시 동안 유명세를 누리려 했을 뿐”이라며 “그리스와 제1회 근대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스피로스 루이스를 기리기 위해 뛰어내렸다”고 이유를 둘러댔다.

○…박학영(41) 북한유술협회 서기장이 한국 유도 대표팀에 선물하려고 들여오려던 50년된 백두산 산삼 3뿌리가 아테네 국제공항에서 압수된 사실이알려졌다.

윤용발(44) 한국 남자유도팀 코치는 막역한 사이인 박 서기장으로부터 “산삼 3뿌리를 가져오다 공항 동식물검역소의 저지로 선물하지 못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박 서기장은 대신 11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2004중국오픈 때 산삼을 꼭 선물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윤코치가 전했다.

○…승마 종합마술 단체전 금메달 주인이 두 차례나 바뀌는 촌극이 벌어졌다.

문제의 발단은 종합순위 2위에 그친 프랑스가 18일(한국시각) 열린 사흘째장애물 경기에서 독일의 추가 벌점을 주장하면서부터. 당초 대회본부는 벌점 135.7점에 그친 독일이 1위, 140.4점인 프랑스가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이날 독일의 베티나 호이(41)가 출발선을 두 차례나 넘어선 채 경기에 들어갔다면서 벌점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주장을 받아들인 대회본부는 독일에게 12점의 벌점을 추가로 부과, 메달을 박탈하고 대신 프랑스에게 금메달, 3위였던 영국에게 은메달을줬다. 그러나 독일이 다시 이의를 제기하자 심판위원회는 종전의 결정을 번복, 당초 순위대로 독일에 메달을 주기로 했다.

/아테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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