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대앞 상권이 변한다/민자역사 등 쇼핑몰 줄줄이 분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대앞 상권이 변한다/민자역사 등 쇼핑몰 줄줄이 분양

입력
2004.08.19 00:00
0 0

패션과 미용 분야의 유행을 주도해왔던 ‘이화여대앞’ 상권이 변하고 있다. 소규모 밀집들이 다닥다닥 밀집해 있던 이곳에 대형 쇼핑몰과 전문매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대형 쇼핑몰들은 규모를 대형화하는 한편 이대앞 상권의 경쟁력이랄 수 있는 패션과 미용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연대앞 신촌과 연계된 ‘범 신촌 상권’이 하루 40만명 주말에는 100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를 가진 매머드급상권이라는 자신감도 이대앞 상권 변화의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우선 신촌기차역에 들어서는 ‘신촌 민자역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 2~4층에 밀리오레가 입점한다. 5,6층에는 영화관 메가박스 9개 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패션과 오락이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복합 패션몰이 될 전망이다. 2006년 입주 예정으로 20년장기 임대 분양된다.

신촌기차역 앞에는 지상 15층 높이의 오피스텔과 상가 복합 건물인 ‘가이아’가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1ㆍ2층에는 패션과 보석점이, 3ㆍ4층에는 병원과 피부관리, 미용실이 입점할 예정이어서 ‘패션+미용’이 원스톱으로 해결된다. 2006년 하반기 입주 예정.

신촌기차역이 이대앞 상권의 주변 지역이라면 상권의 중심 지역인 이대 정문 앞에도 대형쇼핑몰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정문쪽으로 10㎙ 정도 떨어진 곳에 들어설 ‘예스에이피엠’이 8월말이나 9월중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피스텔과 상가 복합건물로 지하 1층~지상 4층은 패션전문몰로, 5층에는 구두 등 패션잡화로 구성되며, 8ㆍ7층에는 병원과 미용시설, 학원이, 6층에는 푸드코트가 들어서 원스톱 멀티패션ㆍ미용 테마타운으로 조성된다. 2006년말 입주예정이다.

이대 정문 바로 앞에서는 기존 5층 상가를 리모델링해 최근 분양을 마친 ‘파비’에 상가들이 입점하고 있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무리 좋은 상권이라고 해도 최근의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감안, 투자에는 신중을 기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유니에셋 관계자는 “상가는 아파트와 달리 잘되면 ‘대박’이지만 잘못되면 임대수입은 커녕 관리비만 내야 하는 ‘쪽박’이 되기 쉽다”며“프리미엄을 노린 단기투자보다 3, 4년후를 내다보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