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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메신저/사격 감독-방송사 책임공방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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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메신저/사격 감독-방송사 책임공방 씁쓸

입력
2004.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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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님이 로그인했습니다.서울 붙박이님의 말(이하 ‘붙’)

하이룽~ 권총에서 또 의의의 메달이 나왔죠?

파르테논님의 말(이하 ‘파’)

갈리메라(안농)~. 넵, 트랩 이보나(동)에 이어 진종오가 50m 공기권총 은메달. 하지만 사격 금메달 책임공방이 씁쓸…

붙 책임공방?

파 ‘소총남매’(조은영 서선화 제성태 천민호)가 떨어진 뒤 변경수 사격 감독의 말이 발단이 됐죠. “모 방송이 훈련방해해서 금메달 놓쳤다. 훈련에 집중해야 하는데 인터뷰 거부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들이밀고 선수들 못살게 했다.”

붙 허걱~ 방송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파 가만 들여다보면 쌍방 과실인 듯. ‘국민의 알권리’ 측면에서보면 방송만 나무랄 순 없죠. 오히려 감독과 방송이 훈련장에서 “나가라, 못 나간다” 며 큰소리로 티격태격하고 불미스러운 장면을 연출한 게 어린 선수들에게 부담이 됐죠. 심리적으로 안정을 줘야 할 지도자가 더 흥분했으니까요.

붙 잉~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셈이네요.

파 그러게요. 금메달 지상주의가 문제에요. 방송이고 신문이고 유망종목만 쫓아다니니… 저도 반성하고 있어요, 꾸벅.

붙 아무래도 관심이 쏠리니까요. 음~ 하긴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파 ㅎㅎ 그럼요. 사격 본선에 오른 나라는 202개국 중 고작 20여 개 밖에 안 되니 정말 대단한 건데…

파 참, 오늘은 섬 처녀 이보나 선수가 더블트랩 나가는 거 아시죠? 마르코풀로사격장에 가봐야겠어요. 땡볕이 장난 아닙니다. 오늘도 바람이 불어야 할 텐데… 좋은 소식 알려드릴게요. 이만 휘리릭~

아테네=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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