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18일 알코올성 간 질환을 억제하고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발효유를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발효유에는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개발한 ‘락토바실루스 브레비스 HY7401’ 등 모두 4종의 유산균과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초유 항체 등이 들어있다.
특히 기능성 소재로 첨가된 ‘Y-믹스’와 ‘LS’는 서울대 수의대 박재학교수팀이 진행한 동물 실험결과 간 기능을 개선하고 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향후 임상 실험 등을 통해 제품 효능을 검증해보일 계획이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한국인에게 많은 스트레스와 습관성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을 의약품이 아닌 유산균 발효유로 예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이름과 가격 결정 등을 거쳐 9월초 출시될 예정이다.
/박일근기자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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