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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분양은 '바늘구멍 뚫기'/눈돌리면 유망 단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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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분양은 '바늘구멍 뚫기'/눈돌리면 유망 단지 많아요

입력
2004.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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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판교 신도시에 대한 대기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르면 내년 3~4월, 늦어도 6월께 시범단지 분양에 들어갈 판교 신도시는 위치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분양가 원가 연동제로분양가 인하까지 기대할 수 있어 청약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내 집 마련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판교 신도시를 노리는 청약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그 만큼 당첨 확률도 낮아지고 있다. 2004년 6월말 현재 수도권 1순위자(청약부금, 청약예금)는 총 135만1,010명에 달한다.

이에 비해 시범단지의 분양 물량은 5,000가구에 불과하다. 여기에 지역 우선공급 물량(30%)인 1,500가구를 제외하면 일반 분양 물량은 3,500가구로줄어들어 수도권 1순위자 중 최소 60%만 청약한다 해도 수도권 1순위자들이 당첨될 확률은 0.43%로 떨어진다. 확률상 1,000명 중 4명만 당첨될 수있는 셈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판교신도시 경쟁률이 워낙 치열할 것으로 보여 수도권 청약 1순위자들이 판교만 고집하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있다”며 “요즘 같이 청약률이 낮은 시기에는 유망 분양 단지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청약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내년 상반기 이전까지의 유망 분양 매물.

강동구 암사동 현대ㆍ대림 아파트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차 아파트에 짓는 단지로 9월에 1,622가구 중 1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 평형은24평형(142가구), 33평형(30가구). 인근에 명일ㆍ고명ㆍ명덕초등, 강일ㆍ신암중, 명일여중, 배재중고 등이 있고, 편의 시설로는 시립고덕도서관, 경동종합시장, 한강시민공원, 명일공원 등이 있다.

강남구 삼성동 현대홈타운

현대건설이 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 아파트를 헐고 총 2,070가구를 짓는 재건축 아파트. 12~18평형 416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다. 학교시설로 삼릉ㆍ언북초등,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이 있고, 강남구청, 강남도서관, 코엑스몰, 청담공원, 삼릉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강남구 대치동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대치동 도곡 주공2차 아파트를 헐고 총 768가구 중163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 가구수는 23평형 155가구, 32평형 8가구. 분당선 한티역을 걸어서 1~2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학교시설로는 대도초등, 숙명여중고, 단국사대부속중고, 중앙사대부속고 등이 있다.

강남구 역삼동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역삼동 신도곡아파트를 헐고 10월에 22, 32평형 3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곡주공2차 아파트와 대각선으로 위치해 있다. 단지 규모가 작지만 입지가 좋고 주변에 영동AID차관, 도곡주공, 진달래아파트 등의 대단위 신규 아파트촌이 형성될 예정이다.

잠실동 잠실주공2단지 재건축

삼성물산, 대우건설, 우방건설 컨소시엄이 총 5,563가구를 지어 이중 12~24평형 1,113가구를 11월 중 일반 분양한다. 한강변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올림픽대로, 송파로 등을 통한 차량 접근성도 뛰어나다.

수원 신매탄 두산위브

두산산업개발,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 주공2단지를헐고 24~47평형 1,029가구를 12월에 일반 분양한다.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의 접근이 쉬워 서울 및 다른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학교시설로는 효원ㆍ매탄ㆍ효동초등, 매원중, 효원고 등이 있다.

송도신도시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A-1,2 블럭에 32~63평형 1,750가구를 12월에 일반 분양한다. 송도경제특구로 지정돼 발전 가능성이매우 높으며 수인선 및 인천지하철과 제3경인 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과 바로 연결되는 연륙교 등의 개통으로 교통여건도 좋아질 전망. 신도시내에 외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외국인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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