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62) 회장이 사립 수목원을 조성한다.17일 삼성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1리 산 115의 1 칠보산 인근에 수목원 을 조성키로 하고 경북도에 허가를 신청했다.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지방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 결과특별한 하자가 없을 경우 수목원 조성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3㏊ 부지에 2007년까지 27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수목원은 침엽수원, 유실수원, 약용식물원, 온실, 분재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종 보존을 위해 식물자원을 키우고 관련자료도 전시, 산림 홍보 장소로 활용된다. 수목원 예정지는 칠보산 자연휴양림 아래 산자락으로, 동해안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등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이종수 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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