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변호사로 돌아간 오세훈씨가 장애아와 미혼모 아이를 위해 써 달라며 광고 출연 계약금을 쾌척했다.대한사회복지회는 17일 오 변호사가 “장애아와 미혼모 아이 및 북한의 어린이를 돕고 싶다”며 최근 학원 광고에 출연하고 받은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10월로 예정된 ‘제2회 사랑의 사진전’에 낼 사진을 찍기 위해 복지시설 수용 아동과 함께 모델이 된 것을 계기로 성금을 낼 생각을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복지회 관계자는 “오 변호사가 아동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아이들의 처지나 복지회 애로사항을 상세히 묻곤 하더니 성금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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