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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부산방직 외

입력
200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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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방직(025270)주가 급등에 따른 감리종목 지정 예고 공시에 연속 상한가 행진이 멈췄다. 부산방직은 이달 들어 한번의 후퇴 없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고, 이 가운데 최근 4일간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뛰면서 7월초 6,050원이었던 주가가 어느새 1만8,000원 선을 넘어섰다.큰손들의 ‘폭탄 돌리기’로 의심 받는 부산방직은 이날도 한 개인투자자가 6.27%에서 7.45%로 지분을 확대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또다시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으나, 감리지정부담에 상승세가 꺾였다. 회사측은 “주가가 급등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 한통데이타(045760)

실적변동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담은 공시를 발표하면서 4일간의 하한가 행진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한통데이타는 지난 12일 정정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을 기존 44억600만원에서 22억9,300만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에서 한통데이타의 신뢰도는 급락했고 주가도 하한가 행진을 계속했다.결국 대표이사 자리를 걸고 재발방지 약속을 하자, 하낙폭이 줄어들며 5.60% 하락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11일 종가 3,925원이던 주가는 2,530원까지 떨어져 이 기간 주가 하락률은 35%를 넘는다.

● LG홈쇼핑(028150)

최근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상승세를 타던 LG홈쇼핑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자 맥없이 상승세가 꺾이며 5.17% 하락 마감했다. 이날 매도 1위 창구는 JP모건이 차지했다.매도량은 4,000주에 불과했다. LG홈쇼핑은 4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 지분율이 1.54% 상승하는 집중매수세 속에 주가가 31.4%나 급등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CJ홈쇼핑의 경우 이날 2일연속 떨어지면서 4.27% 하락 마감하는 등 외국인 매도세에 홈쇼핑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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