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된 낡은 주택이 밀집된 서울 강북구 미아·수유동 일대 삼양로 서측 지역이 고도제한이 완화돼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노후주택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강북구청은 16일 노후 주택이 많은 삼양로 서쪽 미아1·2동 및 수유1·4·5·6동 주민들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5층 이하(18m이하)로 묶인 고도제한을 10층 이하(35m이하)로 완화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세분화가 이뤄져 7층 이상 지을 수 없지만 고도제한이 완화될 경우 현재보다 사업성이 나아져 재건축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로 서측 지역에는 현재 노후불량주택 2,668개동과 재건축이 시급한 공동주택 6개 단지 342가구 등이 위치해 있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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