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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보는 세상/"누가 우리오빠 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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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보는 세상/"누가 우리오빠 좀 말려주세요"

입력
2004.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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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정말, 이거 놓으란 말야!” 장난꾸러기 우리 오빠 때문에 오늘 스타일 완전히 구겼습니다. 세상에 조금 일찍 얼굴을 내밀었다고 왜 이리 저를 못 살게 굴까요.먹을 것이며 장난감을 빼앗길 땐 ‘오빠가 아직 어려서 그러려니’ 참고 넘어갔지만 이번 ‘수영장 노출 봉변’은 좀 심했어요. ‘숙녀’의 자존심을 이다지도 무참히 짓밟다뇨. “엄마, 오빠는 언제나 철이 들까요.”

출처:'아기사랑방 (http://cafe.daum.net/babyloveroom)' 김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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