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2004아테네올림픽 남녀 유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3ㆍ마사회)는 16일 아테네 아노 리오시아홀에서 열린 남자 73㎏ 준결승에서 빅토르 비볼(몰도바)을 맞아 1분 24초께 절반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11초만에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북한의 여자 유도영웅 계순희(25)는 앞서 열린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쿠바의 유리슬레이디 루페티를 맞아 2분18초만에 밧다리 후리기 되치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아테네=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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