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된 인간의 유골을 인조 다이아몬드로 제조해 파는 사업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추억을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같은 '유골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가공시간에 따라 최대 1.5캐럿짜리를 제조할 수 있으며 순도도 천연 다이아몬드와 구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 높다.업체들은 0.5캐럿 가격이 4,000∼5,000 달러로 묘석을 세우는 비용에 불과하다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유골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기술은 모든 생명체가 다이아몬드와 같은 탄소구조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유골에서 불순물을 걸러낸 뒤 3∼4주 동안 엄청난 고온에서 가열, 압축해 만드는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법과 비슷하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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