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본으로 마약을 밀반출하려던 일본인들이 체포돼 무기징역이나 사형 등 중형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5일 보도했다.일본 외무성 집계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중국 각지와 홍콩에서 16명의 일본인이 마약운반 혐의로 체포돼 재판이 진행 중이며 대부분이 1심에서 14∼25년의 장기 금고·징역형이나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특히 올해 2월 선양(瀋陽)에서 체포된 60대 남자는 1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고 항소 중이다. 이 남자에 대해 항소심서 사형이 확정되면 일본인이 해외에서 사형을 당하는 첫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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