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전 종목 메달리스트들이 고대 올림픽 때처럼 월계관을 쓰게 된다고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가 13일(한국시각) 밝혔다.근대 올림픽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지금까지는 마라톤 우승자에게만 월계관이 씌워졌다. 이를 위해 장애인 올림픽에서 쓰일 2,960개를 포함해 총 5,523개의 월계관이 주문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자국 여자트라이애슬론대표팀 선수들이 입는 수영복이 훤히 비쳐 품위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위해 재봉사를 동원, 수영복에 ‘정숙헝겊’을 부착했다고 일간 선지가 보도했다.
재봉사인 크리스틴 스펜서는 “피부에 밀착하는 흰색 라이크라 재질로 만든 대표팀의 수영복 앞면은 물에서 나오면 선수의 속살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 이에 따라 영국은 별도의 헝겊을 주요 부위에 덧대 속살을 볼 수 없게 한 새 수영복 16벌을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올림픽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암표상도 바빠졌다. 특히 해외에서 아테네로 원정까지 올 정도로 암표상이 활개를 치고있다. 아테네 경찰은 일제단속을 벌여 미국 뉴욕에서 온 24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인터넷으로 구입한 18달러짜리 입장권 78장을 장당 122달러에 팔아 넘기려다 적발됐다. 현지 경찰은 또 이날 암표를 팔던 영국인 3명을 체포한 것을 비롯해 11일에는 미국인과 프랑스인 등 많은 외국인 암표상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아테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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