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민 4분의 3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영국 방송국 '채널 4'가 자사 홈페이지(www.channel4.com)에서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www.prkorea.com)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제1차 세계대전과 일본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표기한 세계지도를 사용했다. 또 러일 전쟁과 관련해 당시 일본의 침략 행위로 인한 주변국의 고통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승리국 일본을 일방적으로 미화하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반크는 PC방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이 세계 각국의 인터넷 사이트의 한국 관련 오류를 찾아내는 데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11일부터 시작한 '임진록 온라인 거상(巨商)'(www.gersang.co.kr)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이 같은 잘못을 발견했다.
/신기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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