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즈)이 2루타 1개를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오랜만에 활발한 타격을 보였다. 이승엽은 1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를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이승엽은 타점을 45점으로 늘렸고 타율도 2할3푼8리로 끌어올렸다.2회 첫타석에서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이승엽은 타자일순하며 9점을 뽑아낸 4회에서 2안타로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13-2로 앞서가던 7회 2사 1,2루에서 오릭스 세번째 투수 쿠리야마의 가운데 낮게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깊숙한 2루타를 작렬, 2번째 타점을 올렸다. 타선이 폭발한 롯데는 오릭스를 16-2로 대파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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