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52·사진) 신임 주한미대사가 12일 서울에 부임했다. 힐 대사는 "주한 대사로 부임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50년 넘게 지속돼 온 한미간 특별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4년간의 폴란드 대사 임기를 마치고 이번에 한국대사를 자원한 그는 1985년부터 3년간 경제담당 1등 서기관으로 한국에서 근무한 바 있다. 1995년 리처드 홀부르크 보스니아 특사의 수석보좌관으로 미국이 주도한 국제분쟁 해결의 모델로 꼽히는 데이턴 협상(보스니아·세르비아·크로아티아의 경계선 획정)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초대 마케도니아 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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